시 지원받아 새 단장, 가족 머물 수 있는 공간 각광
모텔, 여관에서 진주시 지원을 받아 중·저가 호텔로 전환한 숙박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지역은 320여개의 숙박업소(5400여실)가 있지만 그동안 가족들이 편하게 머물 만한 숙박시설이나 비즈니스 호텔이 많지 않아 외지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모텔, 여관 등 숙박업소를 중·저가 호텔로, 다가구주택(원룸)을 중·저가 호스텔형(게스트하우스)로 전환할 경우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시책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10곳이 혜택을 받았으며 진주시는 올해도 3곳을 조만간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말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중·저가 호텔형은 기존 숙박시설 중 객실 30실 이상 확보 가능한 업소를 대상으로 트윈실 70%이상 설치, 프론트 개방, 개방형 주차장 조성 등의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저가 호스텔형은 개별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형태의 숙박 시설이다. 다가구주택(원룸)이 객실 15실 이상, 4인실 이상 객실 2실 이상, 문화·정보교류시설, 샤워장, 취사장 등을 설치해 관계 법규에 따라 인허가를 받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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