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사회공헌활동 늘었다
혁신도시 이전기관 사회공헌활동 늘었다
  • 최창민
  • 승인 2017.07.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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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서부경남 10개 시·군 연계…총액 22%나 증가
경남혁신도시전경. 경남일보 DB


경남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부터 2017년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제출받아, 지역별로 분류해 서부경남지역 10개 시·군에 송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있었던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 구성 및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도가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 가용 현황과 시·군의 수요현황을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지 두 달여 만의 일이다.

도가 이번에 송부한 이전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7개 분야 74개 사업으로 총 소요액은 32억6700만원으로 전년도 63개 사업 26억7600만원보다 11개 사업 5억9100만원(22.1%)이 더 늘어난 규모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8개 사업 24억6700만원(75.5%)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한국남동발전이 8개 사업 3억9800만원(12.2%),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5개 사업 1억5200만원(4.7%), 한국승강기안전공단 4개 사업 7700만원(2.4%), 그리고 5000만원 미만인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중앙관세분석소 순이다.

그동안 이전공공기관은 정착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도 위치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사회공헌활동을 요청하는 시·군과 연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서부경남지역 곳곳에 혜택이 돌아가게 하거나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는 애로가 많았다.

다행히 경남도가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를 통해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서부경남 시·군과 연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연계해 서부경남 지역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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