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워터플렉스 반드시 조성돼야”
“창녕 워터플렉스 반드시 조성돼야”
  • 박도준
  • 승인 2017.07.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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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반대 목소리에 반박 성명
속보=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찬반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창녕군이 시행하는 낙동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이 낙동강 수질오염을 가속화한다며 반대(관련기사 7월 26일 5면)하고 나서자 이번엔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 추진위원회측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황호술 추진위원장은 31일 10시 창녕군청 회의실에서 권유관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3년부터 각종 언론에 워터플렉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낙동강 경남네트워크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올 시점에 갑자기 기자회견을 한 것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후된 생활체육시설 정비 사업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포장개선사업과 시설개선사업이므로 인근 취수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변둔치의 수영장과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은 기존 모터사이클 경기장을 과감히 폐쇄하고, 그곳에 조성하는 것이라며 수영장물은 남지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하고, 낙동강 창녕함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고 밝혔다.

이들은 낙동강변에는 부산시 삼락지구와 화명지구에 수변레저시설과 오토캠핑장, 수상스키장 등 많은 시설들이 이미 조성되어 있으며 현재 함안군도 이미 오토캠핑장과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고, 대구시 달성군 사문진도 유원지와 선착장을 만들어 유람선까지 띄워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북 칠곡군도 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유독 창녕군만 안된다는 것은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전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 균형발전’의 취지에 반하는 것은 물론 상식과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7일 이 사업을 관철시키겠다며 ‘워터플렉스 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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