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관심 가져야
이영길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방학기간 청소년들에게 관심 가져야
이영길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 경남일보
  • 승인 2017.08.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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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범죄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지만 방학기간에는 학교를 가지 않아 가정과 학교에서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청소년들의 범죄와 탈선이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등 다양한 통신 매체들을 통하여 퇴폐 문화에 쉽게 접근하면서 모방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무인텔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고 기계안에 동전을 투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동전노래방들이 청소년들의 탈선을 부추기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제공된 청소년범죄 단속건수를 보면 2015년 4,282건, 2016년 3,843건으로 감소한 반면, 발생건수는 방학기간중에 많이 발생 한다고 한다.

청소년기에는 육체와 정신이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는 때인만큼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수 있는 문화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다보니 청소년들이 갈곳이 없어 여기저기 방황을 하면서 은밀한곳을 찾고 심지어는 퇴폐적인 향락문화가 노출되어 있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이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며칠전에도 청소년들이 담배와 술을 사기 위해 타인의 신분증을 습득하고 편의점 업주를 속여 신분증을 제시하면서 물건을 구입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경찰에서는 청소년 탈선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을 실시하면서 예방에 전념하고 있지만 좀처럼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가정에서도 청소년의 마음을 잘 헤아려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것도 청소년 탈선 예방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이영길 (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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