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아파트관리비 부정가능성 낮다”
“창원지역 아파트관리비 부정가능성 낮다”
  • 이은수
  • 승인 2017.08.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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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
창원시는 관내 공동주택 관리비 집행실태 파악을 위해 관내 29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관리비 집행상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시는 150세대 이상이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아파트 단지와 30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행정자치부 공동주택분야 표준분석 모델을 활용해 종합관리비, 인건비, 전기료, 수도료, 수선유지비·장기충당금, 입찰과제한 등 6개 지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한국감정원K-apt, 한국전력, 한국직업정보시스템, 상수도사업소등 4개 기관에서 보유중인 4대 보험료, 입찰업체 자본금, 급여지출 등 37개 항목에 대한 2년여의 방대한 자료를 제공받아 분석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인건비, 수선유지비·장기충당금, 전기료, 수도료 등의 지수를 종합해 관리비에 대한 전반적인 집행실태를 나타내는 ‘종합관리비 지수’ 전체 평균은 27.2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공사 및 용역사업 실태에 대한 지수를 나타내는 ‘입찰과제한 지수’ 평균은 17.1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나 창원시 관내 아파트 관리비 부정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각 항목별 지수에서 일부 아파트 단지의 지수가 다소 높게 나옴에 따라 이들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운영 실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창원시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인건비, 전기료, 수도료, 입찰과제한, 수선유지비·장기충당금 등 각 항목별 지수가 높은 아파트 단지를 추출해 현장 확인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공무원 인력에 따른 공공주택 관리 감사에 대한 제약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족집게식 현장확인이 이뤄지고 창원시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과 민원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한정된 인력과 시간 때문에 공동주택 모두를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우리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점 등을 사전에 포착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관리비 부정비리 근절로 관리비 정상화와 건전한 공동주택 문화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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