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실시하는 벼 무논점파 교육에 전국 농업인들 발길 끊이지 않고 있다.
벼 무논점파 재배는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 기술로 일반 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35.3%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점파하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돼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
벼 무점파의 산실인 사천시에는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한 농업인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강진군 농업인 40명이 찾아와 농업기술센터 및 용현면 현장에서 벼 무논점파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벼 무논점파 재배 핵심기술로 파종작업과 입모 향상을 위한 물관리, 잡초 및 잡초성벼 방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사천시의 벼 무논점파 시행착오와 성공사례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뿐만 아니라 지난 11일에는 경주와 울산 농업인 170명을 대상으로 벼 무논점파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24일에는 거창군 농업인 30여명이 방문해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시관계자는 “벼 무논점파에 대한 교육수요가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보완하고 농가소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교육을 실시, 전국 벼 무논점파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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