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모종 생산 육묘장 선충관리부터”
“딸기모종 생산 육묘장 선충관리부터”
  • 박성민
  • 승인 2017.08.2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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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선충 검사 등 예방 당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딸기에 피해를 주는 선충의 감염 근원지가 될 수 있는 육묘장의 토양 선충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21일 당부했다.

농진청 조사(2016년 6월~8월) 결과에 따르면 딸기는 시설재배지 뿐만 아니라 육묘장에서도 뿌리썩이선충(11%), 뿌리혹선충(4%)과 같은 문제 선충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딸기 육묘장의 흙이나 자묘(딸기 모주의 런너를 통해 생선된 딸기의 어린 묘)를 통해서도 뿌리썩이선충, 뿌리혹선충이 이웃 지역의 딸기밭으로 옮아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딸기밭에서 뿌리썩이선충 또는 뿌리혹선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충이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토양에서 딸기 자묘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멸균 처리된 상토를 담아 포트에서 키우면 식물기생선충이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딸기 자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미 식물기생선충이 감염된 경우, 육묘장에서는 9월~10월에 1개월 이상 여유 기간을 두고 훈증성 살선충제 처리와 비닐피복으로 선충을 없앤 다음 딸기 모주(딸기 자묘 생산의 모체가 되는 영양번식체)를 아주심기 한다. 딸기 육묘장의 식물기생선충 감염여부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에서 검사 받을 수 있다. 고형래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딸기 모주를 아주심기 전에 토양 선충 검사로 식물기생선충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딸기모종을 생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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