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성능 시험 및 평가 등 협력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강석중, 이하 세라믹기술원)과 벽산(대표이사 김성식)이 21일 오후 한국세라믹기술원 회의실에서 재생원료를 활용한 세라믹섬유 단열재 개발 및 시험 평가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석중 원장과 (주)벽산 김성식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업을 통해 화재에 대비한 외장재 기술, 소음 차단 기술, 실내 결로방지 기술 등 다각적으로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세라믹섬유 단열재는 기존 외벽단열재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친환경 단열재로 내화성, 단열성, 내수성을 요구하는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에 구축된 장비와 인력으로 도출한 연구 결과들로 재생원료를 활용한 세라믹 섬유 단열재 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추진한다. 벽산은 기술원과의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재생원료 섬유화 최적 생산 공정을 확보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여 고성능 건자재 산업분야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석중 세라믹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책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세라믹섬유를 활용한 연구 및 기업지원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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