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자
좋은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자
  • 경남일보
  • 승인 2017.08.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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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없는 도시를 표방,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진주시가 이번에는 추석을 앞두고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대적인 ‘좋은 세상’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저소득층과 국가의 지원속에서도 자칫 외면당할 수 있는 소외계층에 국가의 도움 없이도 시민들의 성, 금품과 재능기부, 노력봉사로 좋은세상을 추구해온 이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터였다. 그동안 추진해 얻은 성과가 10만 건이 넘는 것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특히 고위험군 긴급구호는 이웃이 없는 각박한 도시에서 한줄기 샘물처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진주시가 벌이고 있는 ‘좋은 세상’ 캠페인은 국가의 지원이 한계가 있고 일률적이어서 사각지대가 있는 곳을 발굴, 사례에 따라 자원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찾아가는 톡특한 복지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형편이 어려워 비가 새는 집을 수리하지 못하고 지내는 가정, 벽면도배나 장판이 더러워져도 교체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거동이 불편해도 국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찾아 실질적 도움을 주고 이웃이 함께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추석이 코앞에 다가온 이 시점에 고유의 명절을 힘든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캠페인이야말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진주시민들이 시대정신으로 삼고 실천해 나가야 할 덕목이다. 이는 살기좋은 도시, 장애가 없는 도시, 좋은 세상을 지향하는 진주시민들의 상부상조하는 진주정신이 되어야 한다.

좋은 세상 만들기에 진주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하자. 그리하여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는 시민캠페인으로 승화시켜 나가자. 재능을 기부하고, 금품을 내놓고 시간을 기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모두가 관심을 갖는 것은 좋은 세상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좋은세상 캠페인은 정을 나누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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