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7시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무풍지대 회원 100여명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무풍지대(舞風地帶) 춤판’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 기념 시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일환이다.
창원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1080 창원시민 춤바람 아카데미-무풍지대’는 전국 지역문화재단 연합회로부터 올해 ‘2017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무풍지대’는 10대부터 80대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함께 배우며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문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일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된 창원문화재단의 ‘창원예찬(藝讚)페스타-피크닉콘서트’ 오프닝 무대를 통해 무풍지대 회원들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풍지대 회원들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이날 무풍지대 춤판에서 지난 4개월간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 창원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TNS소속의 댄스팀과 2016년 넌버벌 뮤지컬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한 ‘THIS IS IT’ 공연팀이 특별출연해 K-POP댄스, 스트릿댄스, LED트론댄스, 비트박스쇼 등 화려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DJ댄스파티’까지 이어진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4면이 개방된 특설무대와 현란한 조명, 풍부한 음향으로 클럽을 능가하는 흥겨운 춤판을 야외에서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