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목표는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
“이제 목표는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
  • 김영훈
  • 승인 2017.10.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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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철 경남선수단 총감독
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전국체육대회에서 17년 연속 상위권에 입상한 경남 선수단.

경남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지현철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를 이룬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기대를 걸었던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지만 각 종목 선수들과 지도자, 임원들이 사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지 총감독과의 일문일답.

-‘17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달성했다. 소감은.
▲올해 체전은 정말 힘들고 어려웠다. 경남은 여자 단체 종목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기대를 모았던 여자 세팍타크로가 1회전에서 탈락했고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등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대회 초반 경남이 10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선수들이 일치단결해 저력을 발휘했고 그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수훈 종목을 뽑는다면.
▲경남의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내줬고 검도와 수영 그리고 축구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17년 연속 상위권 입상에 힘을 보탰다. 또 육상도 올해 약진하면서 경남의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

-좋은 성과 이변에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텐데.
▲올해 이처럼 힘든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우수한 선수가 외부로 다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예산 사정으로 부산 등으로 팀을 옮기면서 이번 체전이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내년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과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체육인들 고생 많았다.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지도자 등 모든 체육인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열심히 해줘 17년 연속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또 도민들도 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바란다.

-앞으로 목표는.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을 이뤘는데 이제는 18년을 넘어 지속적인 상위권 유지가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체육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또 선수 육성을 위해 초중고 선수 관리와 실업팀 창단 등으로 체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아울러 체육회관 건립도 추진해 더욱 단단해지는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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