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주최 서부경남발전포럼, 민관재계 300여명 참석
“수도권과 지방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경남에서도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혁신도시를 계기로 낙후된 서부경남을 성장시켜야 한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가 본사 남강홀에서 KNN주최로 열린 ‘서부경남 발전포럼’에서 참가자들이 서부경남 발전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린 행사에는 김재경 국회의원,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등 서부경남 지자체장, 도·시의원, 기업인, 혁신도시 입주 공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역분권과 서부경남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상우 LH사장, 이창희 진주시장이 각각 나서 주제발표를 가졌다. 한 권한대행은 “혁신도시를 창조도시 수준의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삼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최선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역인재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각 지역대학과 협의하고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지역 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법제화 등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국가의 국·도비 지원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병중 KNN회장은 개막사에서 “진주에 살아도 수도권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해야 한다. 진주가 발전하면 서부경남 군지역도 활기를 띄게 된다”며 “진주시민을 비롯한 서부경남 도민들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할때 서부경남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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