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18분께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 아산마을 인근 고개길에서 덤프트럭과 마주오던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한모(56)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트럭운전자 이모(50)씨는 “짐을 싣고 차선을 따라 고개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서 달려와 깜짝 놀랐다. 미처 피할 겨를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난 지점은 창원 북면과 함안 칠북면의 접경지점과 가까운 곳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도로(국가지원도로 60호)가 굽어진 반면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많아 특히 겨울철에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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