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김해공항 여객 점유 절반 넘어
저비용항공사, 김해공항 여객 점유 절반 넘어
  • 박준언
  • 승인 2018.01.2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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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어부산 29.1%로 1위…제주·진에어 모두 증가
지난해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가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항공사별 여객 점유율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에어부산이 29.1%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포인트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11.6%로 1년 만에 점유율을 2.5%포인트 늘렸다. 진에어는 같은 기간 8.1%에서 9.1%로 점유율을 확대했고, 이스타항공은 2.9%에서 4.1%로 확대했다. 티웨이는 처음으로 0.9%의 여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해공항에 취항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54.8%로 크게 늘었다. 저비용항공사는 취항 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을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김해공항에 저비용항공이 취항한 지 11년 만이다. 김해공항 첫 취항은 2006년 6월 제주항공 김해-김포 노선이다. 이후 저비용항공사가 잇따라 취항하면서 매년 성장을 해왔다.

이에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2위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2.8%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아시아나의 여객 점유율도 같은 기간 6.2%에서 4.6%로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부산발 신규 국제노선을 마련하거나 기존 노선의 증편을 예고하고 있어 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7년 김해공항 이용객은 1640만354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0%이상 늘어난 수치다.

박준언기자

 
에어부산 기내서비스. /사진제공=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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