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조손가정 등 5600여 가구에 10만 원어치 생필품 선물
나눔과 순환의 공익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3일과 4일에 전국적으로 홀몸어르신 가정과 조손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과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쌀과 이불, 비타민, 샴푸, 저장식품, 수건 등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댁에 방문해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나눔 행사로 올해는 5600여 가정을 찾아가며 지역사회 곳곳에 훈훈함을 나눌 예정이다.
통영지역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3일 토요일 10시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모여 행사를 개최했다.
통영시민 중에 배달천사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모집해 직접 배달하게 된다.
읍면동 사회복지기관 추천을 받은 홀몸어르신 100가정에 방문해 어르신께 새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름다운나눔 보따리 행사는 2004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돼 왔으며 지난 15년간 소외이웃에 배달한 나눔보따리 수는 6만 3000개 등 총 46억원 상당에 이르며 함께 봉사해준 봉사수는 2017년까지 3만 8000명을 넘어섰다.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귀한 선물이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통해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어르신 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성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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