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확대 전력
창원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 일환으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선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안 시장은 “이번 시책으로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전국 평균 미만 수준(20.0%)으로 내려가고, 여성 고용률은 현재보다 1.2%p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으로 가계소득 증대 및 지역 내수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안 시장은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고용 유지 등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3대 정책기조와 4대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향후 5년간 시비 38억 원을 포함한 총 138억 원의 재원을 투자할 것을 밝혔다.
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창원 여성 창업 지원 One-Stop 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 경력단절 여성의 구인 및 구직 연계기능을 강화해 현재 연간 8000건 수준인 구인구직 상담을 2022년까지 연 1만 건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성공건수를 연 6000건 이상으로 높여 2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사회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창원경력단절여성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며, 공동육아나눔터도 기존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협업밸트를 조성해 여성일자리·육아정보 등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한 초등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창원과 마산지역에 설립되어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진해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경력단절여성 및 고용 기업체 지원 근거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시의 경력단절여성은 약 4만 3000명 정도로,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22.6%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20.0%, 7대 도시 평균 20.4%보다 높아 경력단절여성의 활발한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경력단절 사유로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우가 55%로 가장 높았고, 경력단절기간은 10~20년 미만이 23.2%로 가장 비중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3년 이상 경력단절 비중 역시 창원(73.3%)이 전국(69.9%)보다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은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안 시장은 “이번 시책으로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전국 평균 미만 수준(20.0%)으로 내려가고, 여성 고용률은 현재보다 1.2%p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으로 가계소득 증대 및 지역 내수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안 시장은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고용 유지 등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3대 정책기조와 4대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향후 5년간 시비 38억 원을 포함한 총 138억 원의 재원을 투자할 것을 밝혔다.
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창원 여성 창업 지원 One-Stop 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 경력단절 여성의 구인 및 구직 연계기능을 강화해 현재 연간 8000건 수준인 구인구직 상담을 2022년까지 연 1만 건으로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성공건수를 연 6000건 이상으로 높여 2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사회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창원경력단절여성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며, 공동육아나눔터도 기존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협업밸트를 조성해 여성일자리·육아정보 등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한 초등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창원과 마산지역에 설립되어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진해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경력단절여성 및 고용 기업체 지원 근거를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시의 경력단절여성은 약 4만 3000명 정도로,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22.6%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 20.0%, 7대 도시 평균 20.4%보다 높아 경력단절여성의 활발한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경력단절 사유로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우가 55%로 가장 높았고, 경력단절기간은 10~20년 미만이 23.2%로 가장 비중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3년 이상 경력단절 비중 역시 창원(73.3%)이 전국(69.9%)보다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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