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관광 공모사업 9개분야 선정
경남도, 문화관광 공모사업 9개분야 선정
  • 이홍구
  • 승인 2018.04.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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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관광지 등 국비 17억4000만원 확보
경남도가 올해 정부 문화관광 공모에 참여하여 9개 분야 사업을 휩쓸었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문화관광 공모 사업에 참여하여 열린관광지 등 9개 분야에 선정되어 국비 1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말한다.

열린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경남 관광지는 ‘산청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함양 상림공원’,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3곳이다.

전국 지자체·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6개 관광지가 응모했다. 1차 심사에서 관광지의 매력도, 환경준비도, 개선계획 등을 평가하여 19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산청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함양 상림공원,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12곳이 최종 선정됐다.

‘산청 전통한방휴양관광지’는 한방체험, 휴양, 힐링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다. 열린관광지로서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관광자원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어 전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난다. ‘함양 상림공원’은 국내 최대의 인공 숲으로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곳이다.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대장경의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는 역사테마파크다.

이번 선정된 관광지 3곳에는 각각 1억6000만원씩 국비 4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온오프라인 홍보, 시설·개보수 및 서비스 개선 등에 쓰인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도내에서 2015년 통영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2016년 고성 당항포가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창원시 진해구 일원의 편백숲, 여좌천 드림로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 ‘생태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김해천문대 일원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과 하동 ‘섬진강을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 콘텐츠 개발에 국비 3억2000만원, 밀양·산청·거창지역 ‘야영장 활성화 사업’에 국비 2억2200만원 등을 확보했다.

강임기 관광진흥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단순히 관광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관광향유권을 확대하는 출발점으로 보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노약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 실현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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