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당 러시 함안 선거 요동
한국당 탈당 러시 함안 선거 요동
  • 여선동
  • 승인 2018.04.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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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극·이성용·배재성 무소속 출마
자유한국당 함안군수, 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이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함안군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성용(53)전 도의원은 한국당 함안군수 공천에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다. 이로써 제2선거구는 한국당 조인제(46)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빈지태(49)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배한극(65) 군수 예비후보자도 공천에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군수선거에 뛰어들었다. 함안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용철, 자유한국당 조근제, 무소속 배한극 후보가 격돌할 전망이다.

배재성( 67)전 군의원은 당초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군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26일 대산면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했다.

한국당 예비후보들의 이 같은 탈당 러시는 한국당 소속 현직 군수의 구속과 엄용수 국회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돼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하고 재판이 진행 중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즉 당원관리에 구멍이 생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함에 따라 함안지역 선거는 보수후보의 난립, 무소속 후보의 연대 등으로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함안에서도 예전과는 달리 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의 도전이 거세다. 민주당은 군의원 라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군수, 도의원, 군의원)에 모두 예비후보를 내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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