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대표, 남북정상회담 비판 발언 쏟아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가 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지난 1일 부산에 이어 한국당 전국 시·도당 중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김한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김태호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경남지역 후보자 등 30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보수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가시돋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되지도 않은 북핵폐기를 다 된 것처럼 선동하고, 포악한 독재자가 한 번 웃었다고 신뢰도가 77%까지 올라간다”며 “다음 대통령은 김정은이가 될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또 ‘북핵폐기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요,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공범이 된다”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김정은에게 USB를 전달했는데 그 속에 북한 경제 부흥 대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자기 가족은 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이웃집 강도만 보살핀다. 그것은 가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국민을 힘들게 하고, 중산층과 서민을 궁지에 내몰면서 어떻게 북한 경제를 살리겠다는 주장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新)경제 구상 관련 자료 등이 담긴 USB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장 앞에서는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피켓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필승결의대회는 향후 △충북 청주(4일 오전) △강원 (4일 오후) △제주(8일 오전) △인천(8일 오후) △경기(9일) △충남(10일 오전) △대전(10일 오후) △경북 경주(11일) △대구(11일 오후) △울산(13일 오전) △서울(13일 오후) 순으로 열린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지난 1일 부산에 이어 한국당 전국 시·도당 중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경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는 홍준표 당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김한표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김태호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경남지역 후보자 등 3000여 명의 당원들이 참석해 보수의 승리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가시돋친 발언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되지도 않은 북핵폐기를 다 된 것처럼 선동하고, 포악한 독재자가 한 번 웃었다고 신뢰도가 77%까지 올라간다”며 “다음 대통령은 김정은이가 될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또 ‘북핵폐기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요,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공범이 된다”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남북정상회담을 할 때 김정은에게 USB를 전달했는데 그 속에 북한 경제 부흥 대책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며 “자기 가족은 거리에 나앉게 생겼는데 이웃집 강도만 보살핀다. 그것은 가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국민을 힘들게 하고, 중산층과 서민을 궁지에 내몰면서 어떻게 북한 경제를 살리겠다는 주장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新)경제 구상 관련 자료 등이 담긴 USB를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결의대회장 앞에서는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피켓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필승결의대회는 향후 △충북 청주(4일 오전) △강원 (4일 오후) △제주(8일 오전) △인천(8일 오후) △경기(9일) △충남(10일 오전) △대전(10일 오후) △경북 경주(11일) △대구(11일 오후) △울산(13일 오전) △서울(13일 오후) 순으로 열린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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