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사비들여 어르신께 효도잔치
자기 부모도 안 모시는 시대에 동네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사비를 들여 어버이날 효도잔치를 벌이는 부녀회장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하동군 적량면 공월마을 박선희(50) 부녀회장. 박 회장은 2014년 공월마을로 이사와 2016년부터 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매년 어버이날 마을 어르신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7일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집으로 초청해 소고기 전골, 주꾸미 숙회 등을 직접 요리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초청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도 경로당에 자주 찾아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주는데 이렇게 어버이날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경로당을 드나들며 청소는 물론 어르신들을 위해 국이나 반찬 등을 해다 나르기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성경현 면장은 “박 회장의 선행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두열기자
주인공은 하동군 적량면 공월마을 박선희(50) 부녀회장. 박 회장은 2014년 공월마을로 이사와 2016년부터 마을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매년 어버이날 마을 어르신들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7일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집으로 초청해 소고기 전골, 주꾸미 숙회 등을 직접 요리해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초청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에도 경로당에 자주 찾아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주는데 이렇게 어버이날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어르신들께 음식을 대접하고 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경로당을 드나들며 청소는 물론 어르신들을 위해 국이나 반찬 등을 해다 나르기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앞장서고 있다.
성경현 면장은 “박 회장의 선행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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