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럽 주말 전기 리그
통영 죽림초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지난 2일 죽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학교스포츠클럽 주말 전기 리그 배드민턴 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죽림초 남자부의 경기 운영은 지난 5월 교육장배 리그전 때 보다 한층 더 실력이 향상됐고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화려한 경기 기술로 전 경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김세호, 박재현 선수도 복식에서 합을 맞추어 전승하며 죽림초 우승에 공을 세웠다. 김세호 선수는 큰 키를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내리 꽂는 위협적인 스매시로 다득점했다.
유화랑, 박준혁 선수는 인평초등학교와의 3세트 경기에서 뒤처지던 7점을 따라잡아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박준혁 선수는 초반 점수 차가 많이 나자 경기 도중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나 죽림초 학생들이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힘을 내었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스매시와 정교한 헤어핀으로 우승의 주역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죽림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9월 7일~8일 열릴 2018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통영시 대표로 출전한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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