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고온 다습, 병해충 적기방제
[농사메모] 고온 다습, 병해충 적기방제
  • 경남일보
  • 승인 2018.08.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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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논물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콩밭 엽면시비 및 노린재 방제와 참깨 진딧물 방제에 유의하며, 고추 용도별 적기수확, 폭염에 따른 일소과 방지 및 사료작물 재배 포장 관리에 힘쓴다.



■ 벼농사

조생종은 이삭이 다 팬 상태이고, 중생종은 이삭이 패기 시작하며, 중만생종은 이삭을 배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는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벼 이삭이 다 팬 후 벼알이 익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물 걸러대기를 해주는 것이 계속 담수보다 뿌리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서 활력을 유지하는데 좋다. 잎집무늬마름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과 일찍 모낸 논, 밀식재배, 비료를 많이 사용한 논에서 발생이 많이 되고, 벼가 자라면서 병반이 점점 윗잎으로 확산되므로 볏대 아랫부분을 살펴봐서 병든 줄기가 20%이상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이삭도열병은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하고,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도 크므로 사전방제가 매우 중요한 병이므로 잎도열병 발생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조·중생종 이삭 패는 시기에 비가 올 경우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밭작물

콩은 비교적 많은 수분을 요구하는 작물 중의 하나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때 너무 건조해지면 생육과 수량,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토양수분관리에 신경 쓰고, 요소 0.5~1%액을 하루 1번, 총 3번에 걸쳐 오전 10시 전에 엽면시비 한다. 콩 꼬투리가 생기고 콩알이 크는 시기에 노린재가 발생하면 품질과 수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를 하되, 병해충 방제 시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준다. 참깨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 많아지므로 포장을 수시로 살펴서 발생할 경우 적용약제를 살균제와 섞어서 뿌려주되, 2종류 이상 농약을 섞어서 사용할 때는 농약혼용 가부표에 준하여 약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 채소

바이러스 매개충인 바이러스, 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하고, 특히 총채벌레는 어린 꽃을 가해하여 고추 열매와 잎을 기형으로 만들고 고추 끝이 목질화 되는 등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풋고추나 홍고추는 용도에 따라 적기수확을 하여 상품성을 높이고, 홍고추는 완전히 착색되지 않았을 때 건조시키면 희나리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켜서 건조한다.



■ 과수

폭염이 장기간 계속됨에 따라 과실·잎 등의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1℃를 넘거나 과실에 강한 광선 노출이 예상되면 탄산칼슘이나 카올린 살포, 또는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되, 살수장치는 5분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 한다. 햇볕 데임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수세 안정을 위해 천천히 제거해도 되지만, 피해가 심할 경우는 2차 감염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즉시 제거한다.



■ 축산

방목 초지는 고온기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작물이 충분히 자랐을 때는 10cm내외로 높게 베어주거나 가벼운 방목으로 작물을 이용하고, 질소질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사료작물 재배포장에 아침, 저녁으로 물을 충분히 대주면 토양 건조와 지온상승을 방지하고, 목초 수량 증대와 잡초발생 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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