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산면체육회(회장 임동식 대산면장)는 3일 갈전공설운동장에서 면민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대산면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한마음 체육대회는 대산면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친선과 화합의 장으로 ‘풍요로운 대산면’을 대표하는 가장 큰 지역축제다.
이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국회의원, 김장하 창원시의회 부의장, 황진용 의창구청장, 백태현·권성현·최은하 시의원, 각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산농협풍물패’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평양예술단’의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공연과, 38개 마을별로 특색있는 퍼포먼스가 펼쳐진 개회식을 비롯해 단체 줄넘기, 윷놀이, 마을별 족구 등 열띤 체육경기를 펼쳐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대산면민들의 노래솜씨와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마을별 노래자랑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지난 여름 무더위와 그동안의 농사일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날려버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격려사에서 “대산면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최첨단 영농기술단지가 소재해 창원시 농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대산 수박이 나는 곳”이라며 “오늘 면민화합 행사로 대산면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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