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스마트시티’ 조기구축 나선다
‘경남형 스마트시티’ 조기구축 나선다
  • 정만석
  • 승인 2018.11.0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도민이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과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스마트 시티를 조기 구축키로 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이어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서민주거지원 확대, 사람 편의 교통서비스 강화, 지하시설물 전산화 조기 구축 등 내년도 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혁신을 통한 스마트경남 실현과 더불어나눔 주택 확대 등을 통한 도민 주거만족도 제고, 교통서비스강화, 지하시설물 전산화 조기 구축 등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 과정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도시혁신을 통한 스마트 경남=

도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남형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스마트시티팀을 보강해 도시혁신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시·군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구축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경제 일자리도 창출키로 했다.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투자환경 및 정주여건도 적극 개선한다. 근로자에게는 주거비용 절감, 우수한 교육환경 제공으로 실질 소득 확대를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생산력 향상을 통한 투자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산단 조성사업 추진과 함께 중앙정부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을 지속 발굴 건의해 민간투자와 고용 창출을 유도 할 방침이다.

△도민 주거 만족도 제고=

도는 내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 등에게는 빈집 및 빈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반값에 임대하는 더불어 나눔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 대상 주택을 현행 1년이상 방치된 집에서 노인부부, 나홀로 노인 거주 주택, 빈 아파트 까지 확대하고 사업대상 동수도 현행 20동에서 40동으로 확대한다. 2019년도에는 도민과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확대 운영 할 방침도 세웠다. 현행 준공 전 1회에서 골조 완료시, 준공 전 2회로 검수 횟수를 늘리고 서비스 대상도 현행 300세대 이상에서 30세대 이상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전문가 확보와 검수내실화를 위해 검수위원을 현행 67명에서 90명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람 편의 교통 서비스 강화=

내년 주요 교통정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농어촌 주민의 교통복지 증대다. 저비용 고효율 교통시설(복합환승센터)을 구축하고 인접도시 교통 수단 간 광역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교통편익 증진을 도모키로 했다.

우선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시행가능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타고 내리기 좋은 저상버스를 시내버스 등록대수의 32%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비 확보 및 관련법 개정 건의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사각지에 놓인 농어촌 주민 불편 해소 및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현재 15개 시군 579개 마을에서 운영하는 브라보 택시를 내년 21개 마을로 추가 발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동북아 물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물류, 물류 R&D센터 등을 포함한 물류플렛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조기 구축 추진=

도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경우 시설물 구축년도, 위치, 재질 등의 정보를 관리하고 노후관로 교체의 예산투입 시기 파악 등 정책 결정시 기본 데이터로 활용돼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전산화 조기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현재 전체 2만 211㎞중 2010년까지 창원시 등 8개 시 지역에 1만 7376km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2011년부터 군 지역을 추진해 올해까지 10개 군 지역 중 8개 군 1950km를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다. 내년에는 미추진 중이던 2개 군(남해, 거창) 885km에 대해서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경제 사회혁신의 기반이 될 스마트 시티,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도민의 입장에서 주거, 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정책 수행 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