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 수산종자 ‘대왕범바리’ 중국 첫 수출
고성산 수산종자 ‘대왕범바리’ 중국 첫 수출
  • 김철수
  • 승인 2018.12.03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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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생산된 열대성 고급어종인 ‘대왕범바리’ 어린고기 25만마리가 국내 최초로 3일 중국으로 첫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대왕범바리 어린고기는 고성군 하일면에 위치한 (주)뉴월드아쿠아(대표 정민환)에서 생산한 것이다. 또 대왕범바리 어린고기 수출을 위해 지난 7월 중국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정란을 수입해 생산했다.

대왕범바리의 크기는 8~15㎝이며 마리당 1700원(10㎝기준)으로 수출금액은 15만달러이다. 이날 수출된 고성산 대왕범바리는 통영세관의 통관 절차를 거쳐 중국 하이난으로 선박운송돼 양식업체에 인계된다.

대왕범바리는 갈색점바리와 대왕바리 교잡종으로 일반 바리류에 비해 성장은 4배정도 빠르며 질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열대 바리과 어류는 수온 30도가 넘는 고수온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에서 인기있는 품종으로 중국의 바리류 시장규모만 4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수출경과를 분석 후 매년 220만마리, 총 1000여만 마리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고성에서 생산된 대왕범바리 어린고기 25만마리가 중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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