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제 사회 도정 혁신 중점 인사 단행

경남도가 지난 21일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인사는 경제혁신과 사회혁신, 도정혁신 등 3대 혁신을 이끌어 갈 인력배치에 중점을 두고 단행됐다는 평가다.

23일 도에 따르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실현’을 위한 2018년 하반기 조직개편 등에 따른 이번 후속인사에는 실·국·본부장 전보 11명, 시군 부단체장 전보 10명 등 13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는 이번 인사의 특징을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 등 3대 혁신을 이끌어 갈 인력을 적소적재 배치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위해 공보관,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 소상공인정책과장 3개 직위에 대해서는 직속관리자 면접을 통해 인력을 선발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인사교류를 통해 중앙부처와 경제혁신을 긴밀히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도 반영됐다.

아울러 전문성이 특별히 요구되는 도시교통국장에는 토목직 출신을 배정했고 환경산림국에는 환경직 출신을 배치해 도정 전문성을 높였다.

과장급 인사에서도 교통 에너지 분야에는 공업직 출신을, 해양 어업분야에는 해양수산직 출신을, 환경분야에는 환경직 출신을 전면 배치했다.

특히 이번인사에서는 직무수행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공직 내부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는 등 화합과 통합형 인사도 시행한데 이어 여성 간부 비율도 높였다.

김경수 도정 취임 이전 과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이 3명에 불과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3명의 과장급 여성공무원이 추가로 탄생했다.

한편,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는 오는 31일 시행할 예정이며, 과장급 이하 인사는 내년 1월 2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인사명단 10면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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