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정대윤 진주서부농협조합장
[당선자 인터뷰]정대윤 진주서부농협조합장
  • 강진성
  • 승인 2019.03.21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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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상생하는 조합으로 성장하겠다”
4선 성공…진주 최다선 기록
직원·조합원·고객 목소리
새 임기동안 묵묵히 실천할 것
조합, 지역에 기여하는 모델로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진주지역 최다 관심은 진주서부농협이었다.

서부농협은 11개 지점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조경수직판장 등 경제사업소를 거느리고 있다. 조합원은 2300명에 이른다. 상호금융 1조5000억원을 달성한 매머드급 지역농협이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어느때보다 치열했다. 개표결과 조합원들은 정대윤(63) 조합장의 4선을 허락했다.

정 조합장은 이번 당선으로 진주 최다선이 됐다.

그는 “믿어주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해왔듯이 법과 규정에 따라 정도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선거과정에서 ‘10년 간 했으면 너무 오래하지 않았냐’는 말도 들었다. 그러다보니 확인되지 않은 뒷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선거전략을 ‘늦어도 올바른 길을 다함께 가자’로 정했다”며 “선거가 치열하다보니 일부에선 선심성 공약을 많이 내걸어라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경영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서 양심을 속일 수 없었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전했는데 조합원들께서 믿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앞으로도 내부 안정을 다지며 외연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조합이 발전하려면 직원, 조합원, 고객이라는 3박자가 맞아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안정될 때 일도 더 잘할 수 있다. 그런 바탕위에 조합원과 고객의 도움이 더해져 성과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배웠다. 조합원과 직원, 고객이 주신 의견을 임기동안 가능한 범위에서 차근차근 실천할 계획이다”며 “내부적으로는 30년이 넘은 본점 노후 청사 업무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대외적으로는 조합원의 수익 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부농협은 조합원만의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진주시민과 상생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지역농협 모델이 되겠다”며 “초심을 잃지않고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덧붙였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정대윤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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