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표류…보상률 64% 완료
민간투자사업 40분거리 10분내로
2000억원 투입 2021년 7월 완공
민간투자사업 40분거리 10분내로
2000억원 투입 2021년 7월 완공
“창원 북면 신도시에서 시내까지가 자동차 10분거리로 가까워진다!”
창원 북면 신도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북면 지개~동읍 남산간 연결도로가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2년후 도로가 뚫리면 북면에서 창원 시내한복판 까지 기존 자동차로 40분 걸리던 거리가 10분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건설업체 부도 및 보상 난항 등으로 10여년간 표류하던 이 도로는 허성무 시장 취임후 300억원의 보상비를 마련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창원시는 2일 동읍 남산리 공사현장에서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의창구 북면 지개리(국도79호선)에서 동읍 남산리(남산ic)를 연결하는 총길이 5.4㎞(터널 0.55㎞, 교량 ㎞), 폭 20m의 창원시 주요 외곽도로로 추진된다. 시는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새도로가 생기면 북면에서 동읍간 지개-남산 터널을 통과한 후 용강에서 창원대 뒤 정병산 터널도로를 통해 곧장 창원중앙역과 경남도청으로 들어올수 있게 된다.
허성무 시장은 “지개~남산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읍·면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증가하는 교통량 수요에 대처하고 도시균형 발전 및 도심지 내부 교통량 분산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회의원은 “시장 재임시절 북면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개-남산간 연결도로를 구상했는데, 10여년만에 착공에 들어가 감개무량하다”며 “북면 신도시에서 창원시내로 들어오는 길이 기존 굴현터널 외길 밖에 없었지만 이번에 새 도로가 생겨 북면 신도시의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접근성 향상 및 창원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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