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빈지태)는 지난 14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발생한 의령군 낙서면 옥수수 농가를 찾아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예기치 못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상심을 위로하며,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조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농작물에 대해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어 동물복지 축산농가인 의령농원을 방문한 위원들은 밀집사육에 따라 발생한 닭진드기 퇴치를 위해 사용한 살충제로 인해 2017년 계란 파문이 일어난 점을 강조하며 밀집사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병과 항생제 내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한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제품이 보다 확대·보급되어야 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빈지태 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현지 의정활동을 확대 실시하여 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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