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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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민
  • 승인 2019.10.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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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 축제 합동기자회견
"올해 축제 성공적" 자체 평가
내년엔 구역 확대·정체성 확립
조규일 진주시장이 내년에는 대한민국축제의 원조도시, 축제한류를 선도하는 도시답게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10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10월 축제 관련단체는 21일 오후 3시 진주시청브리핑 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진주 10월축제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는 진주의 역사, 문화에 기반을 둔 10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구역을 상대·하대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하는 기반시설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올해부터 10월 축제가 관 주도로 흘러간다는 지적에 대해 “각 축제의 제전위원들이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뒷받침을 한 것”이라며 “제69회 개천예술제나, 2000년 시작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유등축제의 개별적인 특성을 지우기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조 시장은 “다만, 중복된 콘텐츠를 줄이고 보완하는 작업으로 세개의 축제 관련기관이 9차례에 걸쳐 합동회의를 하다보니 조정하는 일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비쳐졌을 것”이라면서 “축제를 좀 더 잘하기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재정자립도 44.5%를 더 끌어올릴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 시장은 “축제의 방향을 어디에 둘것인가 하는 문제다. 수익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되는 역사적인 무게나 전통이 강조돼야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일부러 부교 등을 설치해 수익창출을 하기보다는 적정한 볼거리가 무엇인지 발전된 모습이 무엇인지 더 고민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 외 시 보조금 행사인 개천문학제의 수상자가 바뀐부분에 대해 “의도가 아닌 실무적인 착오였다”며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축제 시기조정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진주성을 지키고 호남을 지키고 조선을 지킨 의미가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개최시기를 옮기더라도 태풍이 그때 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논의는 거치겠지만 사실상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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