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4일 제1호 터키기업 ‘ORS코리아’ 개소식을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창원시 최초의 터키기업인 ORS코리아의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입주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ORS코리아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ORS코리아 입주 개소식은 터키의 세계적인 베어링 제품 제작·수출업체인 ORS에서 100%외국자본을 투입해 창원시에 설립한 ORS코리아의 마산자유무역지역 신축 표준공장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ORS코리아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ORS사의 첫 국내 지점이며, ORS는 1982년 설립이후 현재 폭스바겐, BMW 등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자동차 부품과 다양한 베어링 제품을 수출하는 유럽 최고의 정밀 베어링 제조기업이다.
시는 SMSB가 터키 ORS와의 합작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작년 12월 시 관계자가 직접 터키의 본사를 방문하여 아슬란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창원시 투자환경 소개와 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2월 아슬란 대표와 기업 관계자들을 창원으로 초청해 세플러코리아, 두산중공업 등 창원시의 우수기업 견학과 투자 희망지였던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터기 기업 유치로 터키의 많은 기업들이 창원시에 투자하고 창원시의 기업도 터키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ORS코리아는 창원시 제1호 터키기업으로 창원시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며 “ORS코리아의 성공은 터키는 물론 유럽의 많은 기업들이 창원시에 투자할 수 있는 훌퓽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용인·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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