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정부가 적극 나서라”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정부가 적극 나서라”
  • 문병기
  • 승인 2019.11.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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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대정부 건의안 채택 추진
2017년 이후 두번째…최근 위기 반영
사천시의회가 국산 헬기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제23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수리온 등 ‘국산 헬기 구매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최인생 건설항공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국산헬기 구매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은 전체 12명 시의원 전원의 명의로 발의했다. 시의회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국산헬기 수리온(KUH) 정부 구매 촉구 건의문을 낸 것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대정부 건의안은 오는 18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에서 “KAI에서 개발한 국산헬기 수리온은 군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일부 정부기관에서 운용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최신 항공전자 성능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과 수출형 시제기 개발로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군·관용 헬기는 외국산 헬기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로 수리온이 개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각 기관들이 국산 헬기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며 “국산헬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내 운용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KT-1과 T-50도 우리 군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우수성과 효율성을 검증받았고, 이제는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대한민국 방산 수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며 “국산헬기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구매해 우리 헬기의 우수성을 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수출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정부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헬기 도입 시 수리온 우선 구매 정책을 수립할 것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헬기 도입 시 중앙정부의 일괄 구매, 노후헬기 교체 시 산업 기술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고려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입찰 평가에 반영할 것 등을 촉구키로 했다.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대통령비서실장, 기획재정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산림청장, 방위사업청장, 소방방재청장, 전 시·도지사 등에 전달된다.

최인생 위원장은 “세계 어느 헬기에 뒤지지 않는 명품헬기 수리온이 단지 국산이란 이유로 서자 취급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시의회가 국산헬기 구매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내수 및 수출확대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사진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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