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김해시 만든다”
“좋은 환경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김해시 만든다”
  • 박준언
  • 승인 2020.01.0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곤 김해시장 신년 인터뷰

허성곤 김해시장은 경자년 새해는 급성장에 따른 난개발로 상처 입은 도시를 정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올해 시정운영 비전을 ‘도시가치를 높이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정한 것 역시 이러한 허 시장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그는 비전의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가야문화의 정립’, ‘도시기능 회복’, ‘경제활력 제고’로 정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 3년차를 맞는 2020년은 전반기 마련한 기반 위에 현안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가야왕도의 전통과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도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시민들의 가장 큰 바람이자 시정 최우선 과제다. 청년, 신 중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로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신기술을 접목한 창업기반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다.

특히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의생명 분야의 본격적인 육성을 통해 김해 미래 100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골목경제와 함께 미래 희망산업으로 떠오른 농업도 우선적으로 챙겨 민생을 안정시키겠다.

가야왕도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등 각종 가야사 복원사업에 속도를 내겠다.

또 2021~2025 계획년도인 김해시 관광진흥종합개발계획 수립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 토대를 마련하고 2023년 전국체전과 연계한 김해 방문의 해 지정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복지대책은.


갈수록 그 비중이 커지는 복지 분야도 출생에서 노년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사회복지 예산을 투입해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한다. 예산은 지난해 보다 10% 증가한 5350여억원이 투입된다.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출산과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 청년몰,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으로 청년 스스로 자신들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이어 청년친화도시까지 ‘3대 친화도시’를 조성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

신중년과 노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걱정 없이 백세시대를 맞도록 돕고 국가치매책임제에 부합하는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과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겠다.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김해는 동부경남의 교통 요충지다. 새로운 교통 대책은.


대도시 품격에 맞는 도시계획 로드맵인 2035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도시 틀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겠다. 도로 확충과 시설물 정비에 착수해 고속국도, 국도, 국가지원지방도, 광역도로, 지방도 15개 사업 등 도시계획도로 18곳(16.5㎞)을 추가로 개설한다.

상호간 입장차가 뚜렷한 비음산 터널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차 투입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

지역연결 간선도로망은 전국체전 이전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선과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으로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또 저금리 자금 재조달로 경전철 재정 부담을 추가 완화하고 최근 인구가 증가하는 삼계동 경전철 차량기지 인근 새 정거장 건설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1월 중으로 도로건설관리계획(2021~2025년) 수립 용역을 발주해 연말 고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과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대도시로 성장한 김해의 정주환경 개선 계획은.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일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특히 미세먼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30김해시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 친수공간을 늘리고 2035김해시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맑은 물 공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국가나 지방정부의 존재 이유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김해시민 안전보험도 올해 1억5000만원 전액 시비를 투입해 재가입하고 2023년까지 현 9개 보장항목을 17개 항목으로 확대하겠다.

스마트 CCTV 선별관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생활안전 CCTV 증가로 인한 모니터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해 6월까지 500개의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범죄 예방을 위한 셉테드 기법 도입 도시설계 등으로 도시 안전도를 높이고 도시공간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안락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꼽으면.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우리시가 의생명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특화시켜온 노력의 결실로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2023년 전국체전 주 개최지 확정은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수년 동안 진척이 없던 난제들도 하나씩 풀렸다. 15년간 각종 분쟁에 휩싸이며 장기간 지연되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20년 만에 착공한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시 낙후된 동부지역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선도사업 선정,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건립,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유치 등도 시민들을 위한 성과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김해시와 군이 통합한지 25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그동안 우리시는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고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

시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쥐띠 해를 맞아 56만 시민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 세계 속의 김해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준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