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새뜰마을사업 역대 최다 23곳 선정
경남도, 새뜰마을사업 역대 최다 23곳 선정
  • 박철홍
  • 승인 2020.03.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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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39억원 확보…주거취약지역 환경 개선 기대
경남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23곳이 선정돼 국비 33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 진북면 금산리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통영시 태평동, 한산면 용호리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 진례면 초전리, 대동면 덕암리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상북면 석계리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창녕군 영산면 신제3구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상리면 척번정리, 거류면 감서리 △남해군 서면 정포리 △하동군 악양면 부계리 △산청군 생비량면 방화리, 생초면 노은리 △함양군 안의면 귀곡리 △합천군 적중면 황정리, 쌍백면 대현리 일원 등 23곳이다.

선정된 주요지역을 살펴보면 창원 마산합로구 신월동은 산복도로 아래 위치한 대표적인 달동네로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이 있는 곳이다. 향후 마을 곳곳의 위험요소인 축대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주민쉼터,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면 덕암리는 주민 대부분이 취약계층에 속하며 마을 곳곳에 폐축사와 축산분뇨시설이 혼재되어 있는데다 30년 이상 노후주택 많은 곳이다. 향후 노후주택 수리, 축산분뇨시설 철거 등을 진행한다.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는 고성읍에서 15km 떨어진 고성군의 외곽지역으로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주변 마을과 생활격차가 계속 벌어지던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상수도 설치, 공동화정실 정비 등 위생 여건을 개선하고, 산사태 위험구간 사면보강, 마을안길 환경개선,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주민맞춤형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도로 개설, 지붕개량, 마을길·담장·마을회관 개선, 마을카페·마을도서관 설치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이다.

2015년부터 사업규모를 점차 확대해 최대 50억원까지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비와 지방비 매칭비율은 7대 3으로 타사업에 비해 국비 지원율이 높아 지자체 선호도가 높은 사업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는 4년, 농어촌 지역은 3년 간 사업을 추진하며, 1개소 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약 30억 원(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조성 시는 최대 70억 원까지 지원), 농어촌은 약 15억 원이다.

2020년 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1월말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2월 한달간 신청지의 생활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 127곳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창원시를 비롯한 15개 시군이 응모해 역대 최다 규모인 2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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