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 창원 성산 출마선언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 창원 성산 출마선언
  • 이은수
  • 승인 2020.03.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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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한국당을 심판하고 낙동강 벨트를 수성하겠다”며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영국 의원은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 “‘모든 재난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더 가혹하다’라는 진실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사회 공적시스템 강화,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가 얼마나 절체절명의 과제인지를 다시금 깨닫고 있다”며 공공성 강화와 불평등 해소를 21대 국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여영국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역사에서 사라져야 했을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미래통합당으로 이름만 바꾸었을 뿐 본질은 변한 것은 없다.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효율성’을 빌미로 진주의료원을 폐원했다. 결국 지금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코로나 환자들은 치료를 받으러 힘겹게 마산과 광주까지 가야만하는 상황이다”며 미래통합당의 책임을 지적했다.

여영국 의원은 “나쁜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나쁜 의료시스템을 낳았다.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 상황, 특히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미래통합당의 나쁜 정치행태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야당을 심판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여 의원은 끝으로 “노회찬 의원이 평생 걸어왔던 투명인간들 곁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민생강경파’가 되어 노회찬의원의 못 다한 꿈을 이루겠다. 진보정치 1번지 창원 성산의 승리를 넘어 영남노동벨트와 낙동강 벨트 사수를 위해 2차 성산대첩을 향해 출정한다”며 총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지난해 4월 3일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제 9대, 10대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 여성위원, 정의당 원내대변인과 노회찬 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정의당 여영국 후보 창원 성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 회견.
정의당 여영국 후보 창원 성산 국회의원 선거 출마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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