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수특산물 종합쇼핑몰인 창원몰(www.changwonmall.kr) 입점자협의회는 9일 오후 창원병원을 방문해 창원단감이 포함된 ‘면역력 강화 꾸러미’ 20박스를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창원병원은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176명의 의료진이 3월 6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받아 진료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전달한 면역력 강화 꾸러미 박스에는 단감의 유효 성분이 농축된 단감말랭이와 단감즙은 물론, 단감말랭이를 넣어 전통방식으로 만든 수제강정과 청국장의 고소한 식감을 살린 국화청국장 쿠키 등 4가지 먹거리가 들어 있다.
단감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사과의 3배 이상 들어 있으며 항산화물질인 탄닌 등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 강화 꾸러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많은 창원단감을 홍보하고자 창원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조재한 창원몰입점자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이 창원단감이 들어간 꾸러미 간식을 드시고 힘을 내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산물은 외식과 학교급식 등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꾸러미 구매에 동참해 개인 면역력도 높이고 지역 농업인과 업체를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