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 새마을부녀회는 웅양면 운평마을 연못 주변에 꽃길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꽃길 조성에는 웅양면 새마을부녀회 20여 명과 운평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운평 연못과 죽림소하천정비공사 잔여지 500m 구간에 팬지 500본, 수국 500본, 영산홍 3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죽림소하천정비공사가 마무리된 하천변에 조성된 휴식공간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방안으로 주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다.
웅양면은 이번에 조성한 꽃길이 앞으로 면민과 내방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면서 영농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임형 면장은 “경로당 운영 중단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웅양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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