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지역 4월 제조업 가동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달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중소기업 34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벌인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7.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달 67.4%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6월(68.4%)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6월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0.6포인트 오른 54.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경영실적 및 전망 관련 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하며 전체 경기전망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기중앙회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으로 영업이익 및 자금사정 등이 다소 개선되면서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 기업인들이 전달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6월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4.8포인트나 하락해 현재 경기에 대한 기업인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 업체 간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나타났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내달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중소기업 34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벌인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7.4%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지역 제조업 가동률은 지난달 67.4%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6월(68.4%)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6월 경기전망지수는 전달보다 0.6포인트 오른 54.5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경영실적 및 전망 관련 지수가 전달보다 상승하며 전체 경기전망지수를 끌어올렸다.
중기중앙회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내수 부양 정책으로 영업이익 및 자금사정 등이 다소 개선되면서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 기업인들이 전달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6월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4.8포인트나 하락해 현재 경기에 대한 기업인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 업체 간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으로 나타났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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