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행안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가가호호 다올센터’ 내년 1월 착공
‘가가호호 다올센터’ 내년 1월 착공
거제지역 육아·돌봄·가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거점 ‘가가호호 다올센터’가 내년 1월 착공한다.
거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30~40대 가족세대가 다수 거주하고 영유아 밀집도가 높은 아주동 지역에 총 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육아·돌봄·가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거점 센터 ‘가가호호 다올센터(가정행복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건축면적 796㎡(연면적 3500㎡),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지는 가가호호 다올센터는 임신·출산·양육·보육 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아주 잘키움센터와 초등돌봄 공백과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가족간 문화와 소통공간인 가족센터, 행복한 부부관계 형성을 위한 가정 치유센터로 구성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돌봄 수요를 해소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올센터는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이웃공동체 형성과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결혼과 출산이 환영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지원,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거제형 청년일자리 지원,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출산·육아·주거·일자리 등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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