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최고 관광지는 ‘진주성’
지난해 경남 최고 관광지는 ‘진주성’
  • 정희성
  • 승인 2020.07.15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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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관광지 방문객 분석
216만명 찾아 도내서 가장 많아
통도사 등 3곳도 100만명 넘어서

지난해 경남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관광지는 ‘진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5일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를 발표했다.

문체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놀이시설과 전시장 등을 제외한 순수 관광지로서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은 전남 순천의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로 617만 여명이 다녀갔다.

전체 1위는 에버랜드로 660만 명이었다.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관광지는 전국에 77곳에 달했다. 도내의 경우 진주성을 비롯해 양산 통도사, 통영 동피랑 마을, 하동 화개장터 4곳이 포함됐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진주성으로 216만 7256명이 방문했으며 양산 통도사(207만 5843명), 통영 동피랑 마을(159만 1169명), 하동 화개장터(106만 91856명)가 뒤를 이었다.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전체 방문객 수는 에버랜드(660만),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618만 명), 잠실 롯데월드(578만), 일산 킨텍스(570만), 경복궁(534만) 순이었다.

또 충북 단양 도담삼봉(466만), 경북 영덕 강구항(366만), 전남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62만), 용산 국립중앙박물관(335만), 과천 경마공원(309만)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방문객은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기준으로 특정 지역의 관광객 전체를 뜻하진 않는다. 유료 관광지점은 입장권·관람권 발권 내역을 기준으로 한 입장객 수이며 무료 관광시설은 감지기 등 기계식 조사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조사된 인원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에버랜드가 관광객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집중적으로 찾는 놀이시설인 것을 고려하면 순수 관광지로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인 셈이다.

순천만은 지난 2006년 연안 습지로는 처음으로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에 가입한 곳으로 광활한 갯벌과 아름다운 갈대숲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전국 최초로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됐고 2018년에는 순천 도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됐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은 방문객이 100만 명 이상인 관광지가 있지만 나머지 4곳은 없다.

경기도가 에버랜드를 비롯해 17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서울(11곳), 경북(10곳), 전북(9곳), 전남(6곳), 경남·부산·충남(각 4곳), 대구·제주·충북(각 3곳), 대전·강원(각 2곳) 등 순이었다. 광주와 울산, 인천, 세종 등 4곳은 100만 명 관광지가 없었다.

정희성기자

 

경남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진주성 전경. 사진제공=진주시
경남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진주성 전경.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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