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엄상주 명예회장, 이동 목욕차량 기증
‘기부천사’ 엄상주 명예회장, 이동 목욕차량 기증
  • 최두열
  • 승인 2020.07.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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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출신의 ‘기부천사’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에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는 2004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13개 읍·면을 돌며 주 2회 무료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차량이 낡아 어려움이 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엄상주 명예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8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 전용차량을 선뜻 기증했다.

손호연 센터장은 “기증받은 이동 목욕차량은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상주 명예회장의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고향사랑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고가의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해준 엄상주 명예회장께 감사드린며 행정에서도 어르신과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상주 명예회장은 1994년부터 매년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사랑의 집’ 기증,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 섬진강사랑의 집 후원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통 큰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

최두열기자

 

엄상주 회장(중앙)이 윤상기 군수(왼쪽)와 손호연 센터장(오른쪽)에게 이동 목욕차량을 기증하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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