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서도 방과후 돌봄센터 본격 운영
지자체에서도 방과후 돌봄센터 본격 운영
  • 이은수
  • 승인 2020.08.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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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 위탁운영 기관 선정
초등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 및 지역참여 활성화 도모
일선학교에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창원시는 초등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개소 예정인 ‘창원시 다함께 돌봄센터’ 3개소(성산구, 마산회원구, 진해구)의 위탁운영 기관을 선정하고자 5일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 3개소로 앞으로 숫자를 점차 늘여갈 계획이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대상 건축물도 많은 가운데 학교처럼 활성화 되기 위해선 기관의 적극적인 무상제공 참여가 관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일선 지자체도 방과후 돌봄 업무를 맡게 됐다.

이날 공무원 등 7인의 선정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신청 법인 및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및 전문성, 공신력, 재정능력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위탁자를 결정했다.

수탁자로 선정된 기관은 향후 5년간 창원시 다함께 돌봄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된다.

성산구의 경우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건물 내 장소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정위탁의 방법으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2개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위탁기관을 모집했다. 지정위탁의 경우에도 시설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서면 및 면접심사를 공개모집 기관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창원시 다함께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 문제를 경감하기 위해 설치되는 사회복지시설로 성산구(성산교회 내), 마산회원구(대동이미지아파트), 진해구(블루빌아파트) 내에 리모델링을 거쳐 개소를 준비 중에 있다.

박주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맞벌이 등으로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아이들의 양육책임을 지자체가 안아서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듯 지역사회에서 미래의 새싹을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 위한 돌봄 체계 구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제대로 된 돌봄 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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