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경남 축제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재확산에 경남 축제 줄줄이 취소
  • 취재부종합
  • 승인 2020.08.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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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확산 방지 위해 취소
하동·고성·창녕·의령 등 결정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도내 지자체들이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하는 등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과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5월로 예정된 야생차문화축제는 코로나19 탓에 하반기로 한차례 연기됐으나 최근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됐다.

이번 축제는 당초 야생차 진상 행렬,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힐링과 치유의 천년 차밭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고성군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4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군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 결정했다.

군은 축제를 대신해 기존 수산물 판매 행사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화두에 최적화된 공적 서비스 방식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가리비를 비롯한 고성군 수산특산물의 소비계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소비촉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창녕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한 ‘제34회 우포누리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올해부터 가을철 대표축제이면서 10월중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비사벌문화제와 우포누리축제를 통합해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7월부터 두 행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 추진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행사 전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사벌문화제전회 의견을 받아들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의령군도 10월 개최할 예정이던 ‘제6회 이호섭가요제’를 취소했다.

군은 올해 4월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의병기념사업회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진주시는 10월 축제(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지속되고 있어 올해 10월 축제는 축제 주관단체와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며 “부득이한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해 개최가 어려운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취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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