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동면 폐 공장부지 수백t 버려
사천시 축동면 용산마을 일대 폐 공장부지에 합성수지류 등 폐기물 수백t을 무단 투기한 일당 8명이 검거됐다.
사천경찰서는 26일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이용해 공장부지 조성 공터에 각종 폐기물 620여t을 무단으로 투기한 일당 중 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1명은 구속되고 공모한 7명은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몰래 버린 수백t의 폐기물, 인근 주민 고통(본보 6월16일자 보도)’이라는 지적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사천경찰서는 진주 소재 폐기물수집운반업체 A씨(54) 등 5명과 폐기물처리업자 B씨 등 3명을 검거해 재판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폐기물 투기 장소를 확보 한 뒤 폐기물을 그물로 덮어 은폐하기로 공모하고 지난 6월 2일부터 7월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합성수지류외 건축자재 등 폐기물 620여t을 처리기준과 방법을 위반하면서 폐기물을 불법 배출한 혐의이다.
문병기기자 bkm@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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