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번째 해외입국 확진자 발생
통영 2번째 해외입국 확진자 발생
  • 박도준
  • 승인 2020.09.06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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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인 통영시에서 지역감염이 아닌 해외입국 확진자가 지난 7월 3일 이후 65일만에 두번째로 발생했다.

6일 통영시에 따르면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필리핀에 체류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한 A(13) 군은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입국 당시 A군은 공항에서 부친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고, 아버지는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해외입국자로 분류돼 통영에 머물던 필리핀인 외할아버지 집에서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2주동안 자가격리를 한 후 5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받던 부친 경남 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퇴원했으나 A 군이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부친 등 밀접 접촉자 4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통영시는 이 소년의 자택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한 후 함께 생활한 2명의 형제와 외조부 등 3명의 접촉자에 대한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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