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곰팡이 잡는 ‘키틴분해균’ 시범 보급
거창군, 곰팡이 잡는 ‘키틴분해균’ 시범 보급
  • 이용구
  • 승인 2020.10.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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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병 방제·악취저감 기대
거창군은 지난 9월 중순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해충 알 껍질, 병원성 곰팡이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키틴을 분해할 수 있는 ‘키틴분해균’을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다량으로 배양,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 시범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매주 화·목요일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농가당 18ℓ까지 공급하며 무상 공급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후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키틴분해균은 병원균이나 선충증식을 억제하는 다양한 산물을 생산해 ‘연작장해 예방, 식물 저항성 유도, 식물생장 촉진, 축사 유해물질 분해와 악취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된 바 있다.

거창군은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8년째 유용미생물을 공급 중이며 농업용과 환경개선용 비료 2종과 축산사료용 3종을 순수 재료비의 45%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생물을 사용한 농가에서는 다양한 곰팡이병 방제에 유용한 미생물 공급으로 농약사용 절감 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새로 도입하는 기능성 미생물의 활용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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