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디피랑 누적 입장객 벌써 1만명
통영 디피랑 누적 입장객 벌써 1만명
  • 박도준
  • 승인 2020.11.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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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머무는관광으로 발돋움
입소문 타고 통영명물로 부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감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이 운영 15일 만에 입장객 1만 명을 돌파하면서 통영지역의 새로운 야간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시장공약사업으로 조성한 디피랑이 지난 10월 15일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영을 시작한 15일만인 지난달 31일 현재 1만164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특히 10월 31일 토요일은 관람객 1705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1328명이 관외거주자로 약 78%를 차지하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통영의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통영은 낮에만 북적이고 밤이 되면 한산해지는 관광 패턴이 늘 문제로 지적되어 왔는데 국내 최장 야간 디지털테마파크인 디피랑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야간관광, 머무르는 관광에 성큼 다가섬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피랑과 서피랑의 지워졌던 벽화들이 밤이 되면 디피랑에서 축제를 벌인다는 스토리로 실제로 존재하는 통영의 관관명소 동피랑과 서피랑이라는 장소가 디피랑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다. 또 디지털 신기술이라는 지극히 현대적인 요소에 벅수, 통영항, 자개, 남해안별신굿, 오광대 등 통영다움을 극적으로 담아냄으로써 통영의 정체성을 세련되게 입혔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해 보름새 벌써 두서너번 다녀간 경우도 나올 정도인다.

강석주 시장은 “아직 개장 초기라 단정하기 이르지만, 현재까지는 대성공”이라며 “개장 초기의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 통영시가 디피랑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야간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추진한 시행사 ㈜닷밀의 정해운 대표는 “통영시는 지난해 제출된 시행사의 연출 기획안에 전적인 신뢰를 보이며 개입과 수정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콘텐츠 기업의 연출 방향성이 그대로 지켜진 만큼, 지금껏 보아온 관광 콘텐츠와 완전히 다르고 새롭다는 실제 관객들의 평가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통영시의 협력과 지원 방식 또한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만하다”고 밝혔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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