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수로왕릉 중심
2020년 수로왕릉의 밤이 밝아진다.
2020 김해문화재야행이 ‘오래된 미래-가야에서 김해까지’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후 6시 ~ 11시 김해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열린다.
김해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테마 1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코로나로 인해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해문화재야행이나 김해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관람 프로그램은 EBS 한국사 대표강사 최태성의 가야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가야톡’ 등이다.
현장 관람 프로그램은 김해문화재야행에서 시민들의 호응도가 돋보였던 ‘가야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를 필두로, 수로왕릉 담장에서 가야 문양의 초롱을 감상할 수 있는 ‘가야 초롱길’이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해문화재단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와 강일병원의 협조 아래 방역관리요원들과 함께 ‘일방향 워킹스루’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로왕릉 행사장 관람은 1회 관람 인원을 4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예약제(30명)과 현장접수(10명)를 참가하는 관람객들이 정해진 동선에 따라 해설사의 안내 하에 함께 이동하여 40분간 관람한다. 1일 14개조 1개조당 40명씩 사흘간 168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행사장 관람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 실시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재야행 홈페이지(김해문화재야행.com) 또는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www.g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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