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세계화상 ‘경제 신활력’ 불어넣다
韓·세계화상 ‘경제 신활력’ 불어넣다
  • 이은수
  • 승인 2020.11.12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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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비즈니스 위크’ 개막
14일까지 리더스포럼 등 다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과 세계 화상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가 12일 낮 1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날 세계 화상을 비롯한 전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끈 한국의 ICT 기술을 집약해 만든 대형 스튜디오인 ‘오아시스’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화상 기업과 한국 기업들 간 네트워크 형성과 교역 확대를 위한 B2B 행사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주최하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여 정부의 신남방정책, 브랜드K 수출 등과 연계한 행사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겸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해외는 세계화상대회 의장국인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을 포함한 13개국 중화총상회장을 비롯한 세계 화상 10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축하 영상메세지를 통해 코로나 때문에 만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교류 모델을 기획하고 화상 비즈니스위크 유치와 개막을 위해 노력한 허성무 창원시장의 노고를 치하했고, 한국과 화상은 연대와 협력, 그리고 성장의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3일간 행사가 진행될 메인 무대인 오아시스는 총 53개 세션에 국내 주요 기업 77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제품 및 기술력을 직접 홍보한다. 세계 각국의 중화총상회와 각국을 대표하는 화상 기업들의 소개도 이어져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브랜드K’ 세션, 창원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및 소비재 기업 세션, 아세안 국가 선호 레토르트 식품 홍보 세션 등이 진행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과 세계 화상의 공동 번영과 비전을 제시는 리더스 포럼에서는 홍콩중화총상회장인 신화그룹 차이관선 회장, 중국 수닝커머스그룹 순웨이민 부회장, 두산중공업 박인원 부사장,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 등이 국내외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산업과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홍보대사인 인기 아이돌 WayV의 축하공연으로 세계 화상을 비롯한 온라인 참여자들의 시선이 리더스 포럼에 집중됐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 기업별 홍보 세션이 전환되는 시간에는 각 국의 중화총상회와 대표적인 화상 기업의 홍보 영상 방영이 진행돼 한국에 화상의 경제적 역량과 화상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뉴노멀 시대에 오아시스는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오아시스 외에도 기업 간 온라인 B2B 플랫폼인 ‘KWCE.NET’을 통해 세계화상과 국내 기업간 교류를 지원한다. ‘KWCE.NET’에는 한국기업 473개사, 화상기업 631개사가 가입해 열띤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과 세계 화상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발전적 관계를 형성, 창원과 한국기업이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번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통해 코로나19시대에 전세계 제조업과 기업인들이 연대와 협력을 해서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창원시와 함께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한국-세계화상(華商) 비즈니스위크(이하 세계화상BW)가 12일 경남 창원시에서 개막했다. 창원컨벤션센터에 만들어진 대형 스튜디오 ‘오아시스’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한국-세계화상(華商) 비즈니스위크(이하 세계화상BW)가 12일 경남 창원시에서 개막했다. 창원컨벤션센터에 만들어진 대형 스튜디오 ‘오아시스’ 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전세계 화상 경제인과 기업인과 만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2020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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