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태권도협회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거창군체육회는 9일 지역내 팔공산 식당에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용수 거창대교수, 이형진 거창한뉴스 편집국장, 박정희 도담터건축사무소 대표, 장화원 소만어린이집 원장, 박성범 거창태권도협회 전무 등 6명을 선관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김용수 도립거창대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회장선거관리규정에서 기탁금과 기탁금 처리에 대한 개정안을 확인했다. 개정안에는 후보자는 200만원의 기탁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한다. 기탁금 처리는 25% 이상을 득표했거나 사망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전액 반환하고, 25% 미만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거창군태권도협회 귀속하도록 했다.
특히 후보자의 피선거권이 없는 것이 발견되거나 후보자 등록 서류를 고의로 조작 또는 중대한 사항을 거짓으로 작성 제출한 것이 발각돼 등록무효인 경우, 사퇴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반환하지 않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장 선거 추진 일정으로는 2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21~22일 후보자 등록를 시작한다. 선거는 내년 1월 10일 실시하고, 회장은 이날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김용수 선관위원장은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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